모래파리가 옮기는 리슈만편모충증…국내서 2년 만에 해외유입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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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2년 만에 모래파리에게 물려 감염되는 '리슈만편모충증' 환자가 발생했다.
리슈만편모충증은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이다.
모래파리에게 물린 뒤 몇 주 내로 발병하지만, 길게는 수개월 내에 발생하기도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리슈만편모충증의 매개체인 모래파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 않아 국내 발생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유입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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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2년 만에 모래파리에게 물려 감염되는 ‘리슈만편모충증’ 환자가 발생했다. 인체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장기간 피부 이상을 동반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환자를 검사한 결과, 리슈만편모충증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리슈만편모충증은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이다. 감염 시 팔다리, 안면 등 피부 노출부에 수포나 궤양 증상을 비롯, 장기간 피부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래파리에게 물린 뒤 몇 주 내로 발병하지만, 길게는 수개월 내에 발생하기도 한다.
국내서는 4급 법정 감염병 중 하나로 분류한다. 4급에는 인플루엔자(독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포함된다. 지난 1978년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됐고,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 유입 사례를 확인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도 해외 유입이다.
주로 발병하는 국가는 중남미, 남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세계적으로 약 70만~100만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리슈만편모충증의 매개체인 모래파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 않아 국내 발생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유입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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