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HY클린메탈, 광양율촌산단에 1공장 준공

포스코HY클린메탈㈜은 7일 광양 율촌1산단에서 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율촌1산단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1공장은 12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만 2천t의 블랙 파우더(Black Powder)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공정으로, 고용인원은 200여 명이다.

특히 고용인원 중 80%는 광양, 여수, 순천 출신 지역인재를 등용했으며 신입사원의 경우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취업아카데미와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블랙파우더는 폐전지 스크랩을 파쇄해 분말 형태로 만든 가루로,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폴란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포스코홀딩스투자)' 등에서 공급 받은 블랙파우더로 연간 황산니켈 12천t, 황산코발트 4천t, 탄산리튬 2.5천t 등 이차전지 소재의 필수 원료들을 생산하며 연 1천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포스코HY클린메탈㈜ 이번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연내 생산 및 품질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3만 평 부지에 2공장, 3공장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친환경 미래 소재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에서 HY클린메탈 제1공장을 준공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는 미래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초격차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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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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