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30연승' 조코비치, '난적' 바브린카와 3회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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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서 30연승을 달성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8일(한국시간) '난적' 스탄 바브린카(88위·스위스)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며 남자 단식 사상 3번째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단식 2회전 승리로 윔블던 30연승을 이어가며 대기록 달성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간 가운데, 조코비치의 3라운드 상대는 바브린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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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서는 첫 맞대결…잔디코트 승률 조코비치 우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윔블던에서 30연승을 달성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8일(한국시간) '난적' 스탄 바브린카(88위·스위스)를 만난다.
무려 26번의 맞대결에서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낸 두 베테랑이 이번에는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며 남자 단식 사상 3번째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단식 2회전 승리로 윔블던 30연승을 이어가며 대기록 달성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간 가운데, 조코비치의 3라운드 상대는 바브린카로 결정됐다.
조코비치는 바브린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20승6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전적은 다르다. 8번 만나 4승4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더구나 최근 3번의 메이저대회 맞대결에서는 모두 바브린카가 승리를 가져갔으니 부담스러운 상대다.
조코비치 입장에서 그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번 맞대결이 잔디코트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아무리 바브린카라도 잔디 위의 조코비치는 힘든 상대다.
바브린카의 잔디코트 승률은 50.75%에 불과한 반면, 조코비치는 무려 85.82%의 승률을 자랑한다.
이런 수치들이 두 사람의 27번째 맞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7일 밤부터는 다른 우승후보들의 경기도 펼쳐진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알렉상드르 뮐러(84위·프랑스)와 2회전을 치르고, 뒤이어 앤디 머리(40위·영국)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중단됐던 2라운드 경기를 4세트부터 재개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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