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북 보조금 유용 논란' 김홍걸 복당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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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위원회를 마친 뒤 "김 의원의 보조금 유용 의혹 조사 등을 거친 결과 김 의원이 관련돼 있다고 볼 정황과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9일 당무위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을 심사했지만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복당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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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위원회를 마친 뒤 "김 의원의 보조금 유용 의혹 조사 등을 거친 결과 김 의원이 관련돼 있다고 볼 정황과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9일 당무위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을 심사했지만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복당을 미뤘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김 의원이 대표상임의장이던 2019년에 대북 소금 지원 명목으로 전라남도에서 받은 5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 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해 10월 전라남도가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등을 통지한 후 이 보조금을 반환할 처지에 놓이자 민화협이 책임을 회피하고자 수사를 의뢰했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의 국회의석은 167석에서 168석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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