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만수르의 품으로 향하나?...뉴욕 시티가 영입 추진

한유철 기자 2023. 7. 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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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만수르가 이끄는 '시티풋볼그룹'의 뉴욕 시티가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시크릿 스카우트'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뉴욕 시티가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구단은 네이마르에게 제안을 했다. 아직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 시티의 많은 브라질 선수들은 그가 미국으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욕 시티가 만수르가 이끄는 '시티풋볼그룹'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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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셰이크 만수르가 이끄는 '시티풋볼그룹'의 뉴욕 시티가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시크릿 스카우트'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뉴욕 시티가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구단은 네이마르에게 제안을 했다. 아직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 시티의 많은 브라질 선수들은 그가 미국으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 브라질의 수많은 슈퍼스타들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구축했다. 2번의 이적 동안, 그가 발생시킨 금액만 3억 1000만 유로(약 4409억 원).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향할 때 발생시킨 2억 2200만 유로(약 3156억 원)의 이적료는 아직까지 역대 1위에 위치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신계'를 노크한 선수. 그런 네이마르도 어느덧 만 31세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지만, PSG에서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계약 만료까지는 2년. 아직 시간이 있지만 PSG는 네이마르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그가 팀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과 연관됐다. 물론 진전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 시티 이적설이 제기됐다. 첼시와 맨유 등 이전에 연관된 팀보다 네임밸류는 떨어지지만, 자금력은 부족하지 않다. 뉴욕 시티가 만수르가 이끄는 '시티풋볼그룹'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시티풋볼그룹은 맨체스터 시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구단과 사업체 및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회사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만수르 및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이 관리하는 만큼 네이마르의 천문학적인 주급을 감당하기에도 충분하다.


만약 네이마르가 뉴욕으로 향한다면, 잉글랜드 입성 가능성도 있다. 한 그룹인 만큼, 맨시티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프랭크 램파드가 뉴욕 시티에 있을 때도 임대 형태로 맨시티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임대 형태이기 때문에 맨시티는 굳이 네이마르의 주급을 감당할 필요도 없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PSG와의 잔여 계약, 유럽 생활 연장에 대한 네이마르의 의지, PSG의 새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의 활용 방안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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