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정부 "IAEA 보고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인과관계 없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서 "IAEA 보고서 내용이 우리나라의 수입 규제에 나쁜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나온 IAEA 보고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이지, 2011년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7077900003
■ 日규제위, 도쿄전력에 오염수 설비 합격증 교부…방류 준비 완료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7일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날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교부했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7078100073
■ 일본 정부 "한일 정상회담 조율 중…결정된 것은 없어"
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한일 정상회담 등 양자 회담과 관련해 아직 조율 중인 사안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13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벨기에를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일본·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기시다 총리의 해외 순방 기간 "양자 회담은 아직 조율 중으로 현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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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도로 지하화, 산업벨트 육성…수도권 '20년 대계'
고질적인 수도권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GTX-E·F 등 신규 철도망을 조속히 확정하고 주요 도로 지하화에 속도를 낸다. 산줄기와 한강, 서해뱃길 등을 중심으로 생태공간을 복원해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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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2%p 오른 38%…국힘 33%, 민주 32%, 무당층 30%[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4%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6월 5주차(지난 27∼29일) 조사보다 2%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내렸다. 이외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 또는 응답거절 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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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소외계층 발굴 강화…복지 종사자 인건비 인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건비를 인상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사회복지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출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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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60여명 탈당해 신당 추진…천호선 합류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60여 명이 정의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위선희 전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을 위해 정의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위 전 대변인과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임명희 강원도당위원장, 이형린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7075500001
■ 의왕 아파트 '강간치상' 사건 피의자 "피해자에게 미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이송되던 중 만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성폭행하려고 했던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7055600061
■ "美 전직 고위관료들, 러와 우크라 종전 관련 물밑대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500일을 앞둔 가운데 미국의 전직 안보분야 고위 당국자들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등과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NBC 방송은 익명의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 핵심인사, 크렘린궁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물밑 대화가 진행돼 왔다며 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4월 뉴욕에서 은밀히 진행된 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동에는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과 찰스 쿱찬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 교수, CFR 소속 러시아 전문가 토머스 그레이엄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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