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TES, 제3의 시련

(MHN스포츠 이솔 기자) JDG, BLG에 이어 TES가 또 한번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할 강팀을 상대한다.

7일 오후 4시부터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6주 5일차 경기에서는 LGD-EDG, WBG-UP, TES-OMG가 출전한다. 출전하는 한국 용병은 2경기 더샤이(WBG)-3경기 루키(TES)다.

1경기에서는 LGD가 EDG에게 또 한번의 업셋을 노린다.

직전 경기에서 양 팀은 정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LGD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WE를 2-0으로 압살한 반면, 플레이오프가 불확실한 EDG는 TT에게 1-2 패배를 허용했다.

양 팀의 상황이 정 반대인만큼, 앞으로 어떤 경기가 펼쳐질 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2경기에서는 웨이보 게이밍(WBG)이 울트라 프라임(UP)과 마주한다.

웨이보의 업셋 허용은 놀랍지도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1세트가 끝날때까지 단 1개의 킬-어시스트도 기록하지 못한 더샤이-라이트가 상대에게 압도당한것에 더해, 탑 라인에서 '큐브의 그날'이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세트를 크리스프-샤오후(라칸-니코)의 활약 속에 따내긴 했으나 이후 WE의 적극적인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한 WBG. 무언가 반전이 필요하다.

만일 4연패를 기록 중인 울트라 프라임에게마저 패한다면 웨이보 게이밍은 스프링시즌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다. 아직 2승이 필요한 플레이오프를 확정짓기 위해 웨이보 게이밍이 UP전을 깔끔하게 승리할 수 있을까?

3경기에서는 루키의 탑 이스포츠(TES)가 또 하나의 경쟁팀, OMG를 마주한다.

OMG는 현재 8승 3패를 기록 중인 강팀. 특히 BLG-JDG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단 한번의 업셋을 허용하지 않으며 확실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TES를 꺾는다면 남은 경기가 TT-AL-EDG-RA 등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팀들로 플레이오프 전까지 추가 승수를 확보할 수 있다. 전승한다면 14승(3패)이다.

TES는 9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JDG-BLG에게 확실하게 서열정리를 당하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5주차에서 WE에 통한의 업셋을 허용한 점은 순위싸움을 불리하게 만들었다.

OMG와의 순위역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세트 득실(+7)을 앞선다는 점은 OMG(+4)와의 순위경쟁에 우위 요소다. OMG전을 포함해 향후 전승한다면 최대 12승(4패). 남은 대진은 UP-AL 뿐이라 가능성은 낮지 않다.

경기는 아프리카TV(한국어)를 비롯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유튜브 등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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