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마포 보안관 해라”(라디오쇼)
박명수가 최근 음주 운전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를 칭찬했다.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최근 뺑소니범을 경찰에 인계한 전 축구선수 이천수 일화를 언급했다.
전민기는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아서 화제다. 한밤중에 1km의 추격 끝에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80만 원을 주기로 했다. 아내 심하은 씨는 과거 이천수가 몰카범을 잡은 사실도 공개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이천수의 달리기 실력에 집중하며 “선수 시절 90m를 10초 28에 뛰었다. 2013년에는 시속 32.6km였다. 100m로 환산하면 11초쯤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전민기가 “그런 상황에서 마음은 잡고 싶어도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하자, 박명수는 “지구력도 있고 딱 뛸 타이밍이었다. 웬만하면 나서기가 좀 그런데, 이천수가 진짜 참 좋은 일 했다”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우리도 사실 뛰긴 뛸 거 같다. 그런데 잡지 못할 거 같다. 숨을 헉헉댈 거 같다”고 했고, 전민기는 “현실적으로 뛰는 사람 얼굴을 볼 거 같다. 바로 신고는 하겠지만 너무 위압적인 사람이면 따라 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박명수는 “멀리서 보고 ‘이천수도 음주 운전을 했다는 거야?’ 싶었다. 이천수가 음주 운전을 한 줄 알았다. 역시 똑바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이천수의 포상금 기부 소식에 대해 “천수야 잘했다. 앞으로 마포 보안관, 올림픽대로 보안관 이런 거 해라”고 말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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