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CO2 잡는다… 2026년까지 RE100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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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코리아가 최근 LS일렉트릭과 태양광 패널 설치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위한 구매 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볼보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창원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창원공장은 20년 동안 총 169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문 기업 LS일렉트릭과 에너지 구매 협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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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볼보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창원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볼보그룹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점진적으로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창원공장은 20년 동안 총 169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문 기업 LS일렉트릭과 에너지 구매 협약을 추진한다. 에너지 비용 상승 및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 등 국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비하기 위함이다.
볼보트럭코리아도 국내 동탄, 김해, 인천 사업소에서 약 130억원을 투자한다.
볼보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43년까지 20년 동안 연 평균 약 55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창원공장에 확보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창원공장 부지 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볼보그룹은 연간 약 2만1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약 1000만ℓ를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이밖에 창원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비도 운영한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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