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컴백 베일 벗었다...타이틀 곡 뮤비 보니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곡 'Super Shy'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뉴진스는 7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선공개 곡이자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멤버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광장, 공원, 길거리, 시장 등 포르투갈의 다양한 공간에서 뉴진스와 불특정 다수는 마치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대형 군무를 펼친다. 노래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모습이 플래시몹을 연상시킨다.

이는 뉴진스가 처음 보여주는 스타일의 퍼포먼스다. 특히 '슈퍼 샤이'의 안무는 왁킹 댄스 기본 동작을 베이스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든데다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에 맞춰 듣는 이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멤버들의 세련된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금발과 브릿지 헤어에 다양한 하이틴 스타일을 선보이며 '젠지(Gen Z)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뉴진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링이 더해져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들로 볼거리를 가득 안겼다.

신곡 공개와 함께 뉴진스는 이날부터 유튜브 쇼츠에서 '#ImSuperShy'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유튜브는 블로그를 통해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20개 국가/지역 1위, 유튜브서 18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슈퍼스타"라고 뉴진스를 소개하며 "'젠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서 이들을 이번 글로벌 캠페인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라고 챌린지 진행 의도를 밝혔다.

앞서 데뷔곡 '하입 보이'로 전 세계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뉴진스는 이번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플래시몹 열풍을 예감케 한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슈퍼 샤이'를 통해 올여름 모두가 뉴진스와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슈퍼 샤이'와 함께 또 다른 선공개 곡인 '뉴진스' 역시 베일을 벗었다. 이는 팀명과 동명의 노래로, 뉴진스의 자신감을 담았다. 이날 자정 공개된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는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 걸'과 컬래버레이션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359만 회를 넘어 한국은 물론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19여개 국가/지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올여름 음원 차트 점령에 나선다.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2집 '겟 업'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