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조달청장 "공공구매력 통한 경제활력 지원에 총력"

7일 취임식 대신 현안 점검회의로 업무 시작
김 청장 "국제 표준과 흐름에 부합한 공공조달 구축할 것"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이 7일 취임식을 대신한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하반기 경제회복을 더 공공히 하기 위해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청장은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토록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을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공조달이 마중물이 돼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내수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利權) 카르텔을 엄정하게 되짚어 혁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주요 선진국의 최신 공공조달동향과 정책을 치밀하게 연구·분석해 조달제도를 국제표준과 흐름에 부합토록 보완하고 선진화해야 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예산·재정분야 전반에 폭넓은 식견을 갖고 있다.

기재부 근무 당시 직원들이 뽑는 '닮고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리더십도 인정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