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박은태-박민성→신성록-규현-이지훈-서경수 뮤지컬 '벤허' 합류

오는 9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

사진=EMK엔터테인먼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벤허'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뮤지컬 '벤허'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극 중 벤허 역과 메셀라 역을 맡은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초연과 재연에 참여했던 박은태와 박민성을 필두로 신성록, 규현, 이지훈, 서경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자 메셀라의 배신으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벤허' 역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이 맡는다.

박은태는 초연과 재연에 '벤허' 역으로 출연했던 바 있고, 신성록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엘리자벳' '레베카' 등에서 열연하며 활약했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했던 규현도 벤허의 고뇌와 복수심을 그릴 예정이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신임 총독의 사령관이며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있는 '메셀라' 역으로는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썸씽로튼', '엘리자벳'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던 이지훈에 이어 초연과 재연 경력이 있는 박민성이 한 층 더 깊어진 '메셀라'를 연기한다. 그리고 뮤지컬 '데스노트', '킹키부츠', '위키드'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한 서경수가 메셀라로 새로이 합류한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대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9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하며 추후 벤허와 메셀라 외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