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인 정지용 시문학세계 일본서 4년만에 재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시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의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이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지용제도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일본에서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시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6~9일 3박4일간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10회 일본지용제'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옥천군·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도시샤대학 한국유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강연과 한글 백일장을 진행한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의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어 도시샤대학 교정에 있는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했다.
도시샤대학은 옥천에서 태어난 정 시인이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3년 이 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1929년 졸업할 때까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정 시인의 대표작인 '향수'와 '카페프란스' 등이 이곳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옥천문화원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도시샤대학에 시비를 건립한 데 이어 2009년 2회부터 국제정지용 문학포럼을 열고 있다.
7일에는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오래된 새로움의 미의식과 감각'이란 주제로 정지용 문학강연과 문학포럼이 열렸다.
8일에는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재일 교포 청소년과 유학생, 한글 전공 일본인 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5회 한글 작문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지용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고 행사를 마무리한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이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지용제도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