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인 정지용 시문학세계 일본서 4년만에 재조명

장인수 기자 2023. 7. 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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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시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의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이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지용제도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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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 주최 6~9일 '일본지용제' 개최
2023년 일본지용제 한국 방문단이 도시샤대학 내 정지용 시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일본에서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시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6~9일 3박4일간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10회 일본지용제'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옥천군·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도시샤대학 한국유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강연과 한글 백일장을 진행한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의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어 도시샤대학 교정에 있는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했다.

도시샤대학은 옥천에서 태어난 정 시인이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3년 이 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1929년 졸업할 때까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정 시인의 대표작인 '향수'와 '카페프란스' 등이 이곳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옥천문화원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도시샤대학에 시비를 건립한 데 이어 2009년 2회부터 국제정지용 문학포럼을 열고 있다.

7일에는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오래된 새로움의 미의식과 감각'이란 주제로 정지용 문학강연과 문학포럼이 열렸다.

8일에는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재일 교포 청소년과 유학생, 한글 전공 일본인 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5회 한글 작문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지용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고 행사를 마무리한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이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중국지용제도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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