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이 ‘못생겨서 떴잖아’라고..무슨 그런 얘기를 하냐”(‘라디오쇼’)

강서정 2023. 7. 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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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자신에게 '못생겨서 떴잖아'라고 말하는 것에 서운한 심경을 밝혔다.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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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자신에게 ‘못생겨서 떴잖아’라고 말하는 것에 서운한 심경을 밝혔다.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요즘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다. 분노가 많은 사람들 베스트5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가족이 있을 때는 화를 안 낸다. 와이프가 있을 때까지만 화를 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 보고 기분 나쁠 때가 있다. ‘못생겨서 떴다’고 하면 그렇다. 한편으로 맞는 말이기도 한데 ‘내가 못생긴 걸로 뜬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못생겼다고 대놓고 그러니까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왠만하면 사회생활할 때 화를 안내는데 와이프가 ‘못생겨서 떴잖아’라고 하면 ‘무슨 그런 얘기를 해. 같이 사는 사람한테 못생겼다고 하냐’라고 한다. 기분은 금방 풀린다. 다 알고 있었는데”라고 전했다. 

또한 ‘화를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고 분노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얘기했고 박명수는 “근래에는 싸운 적이 없는데 예전에 양가 부모님 얘기나왔을 때 살짝만 건드려도 기분 나쁘지 않냐. 그런 경우가 있는데. ‘때려쳐. 올 명절 가지마’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나는 평소에 화를 잘 안 낸다. 인위적으로 화를 내는 거다. 먹고 살려고 인위적으로 화를 내는 건데 화를 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언성을 높이거나 불합리한 경우가 있으면 내가 그 자리를 뜬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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