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역전의 사업꾼…흙수저 성공 신화, 구두 장인 김원길 대표
“인생이란 끝없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맨몸으로 시작해 업계 최고의 기업을 일군 제화업체 (주)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의 말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난했던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 졸업 후 바로 구두 일을 배우기 시작했고, 열여덟의 나이에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구둣방에서 기술을 익혔다.
배고픈 설움과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끈질긴 집념과 열정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온 김원길 대표의 인생 이야기를 TV조선 <역전의 사업꾼>에서 만나본다.
‘구두’라는 한 우물만 판지도 올해로 47년째.
성실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생각으로 버텼던 견습생 시절부터 기술자가 된 후에도 악바리처럼 일했던 김원길 대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K제화에서 영업을 할 때 맨땅에 헤딩하듯 마케팅을 펼쳐 서울 내 백화점에서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본사 근무까지 하게 됐지만 탄탄대로의 출셋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구두 판 돈을 따로 챙겼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나돌며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
하지만, 이를 더 좋은 세상으로 향하는 전화위복으로 삼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K제화가 부도가 나면서 덩달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과 사업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김원길 대표.
벼랑 끝에 서 있던 그를 다시 일으킨 것은 구두였다.
죽기를 각오하고 고객이 원하는 구두를 찾는데 매진했고 결국 히트상품을 만들게 된다.
“세상을 탓하지 말고 세상이 원하는 구두를 만들면 된다”
이는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그가 되뇌는 문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대표 제화업체인 (주)바이네르 김원길 대표는 이 시대의 행복 전도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가 행복전도사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복지에 있다. 직원들을 위해 스키, 파도타기 등의 레저 활동을 지원하고, 15년 이상 근무한 우수 사원에게는 퇴사 후 대리점 개설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업계에서 사회공헌을 가장 많이 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전국 어르신 효도 잔치에서부터 건강 콘서트, 군부대 우수 장병 해외연수 등 사회 공헌 분야도 다양하다.
김원길 대표가 강조하는 인생의 좌우명 중 하나는
“성공이란 내가 행복하게 살면서 존경받는 인생”이다.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행복이 담긴 구두를 만들고 있는 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역전의 사업꾼’을 통해 공개 된다.
오는 7월 9일 일요일 낮 12시 50분 TV조선 방송.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