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6.25 전쟁 첫 전승 충주 '동락전투'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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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한 충주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시의장, 제태규 육군 제37사단 부사단장을 비롯해 도내 참전용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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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25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한 충주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시의장, 제태규 육군 제37사단 부사단장을 비롯해 도내 참전용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신용관 장군의 유족인 신명진씨와 김상흥 5중대장의 유족인 김병한씨가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충주성악연구회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군악대공연, 표창장 수여, 전투 실황 보고, 김재옥 교사 추모글 낭독, 6.25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충주 신니면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6사단 7연대와 북한국 15사단 48연대 간 벌어진 전투다.
우세한 화력으로 동락초에 집결한 북한군을 맞아 김재옥(여·1931~1963) 교사의 기지와 7연대 2대대 장병들의 판단력으로 6.25전쟁 최초의 승전을 기록했다.
당시 국군은 북한군 2186명을 사살하고 132명을 생포한데 이어 군수품 1165점을 노획했다. 이때 노획한 무기가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남침 근거를 확보, 유엔 16개국이 참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전투에 참전한 7연대는 청주에서 창설된 충북 향토부대로, 승리의 최대 공로부대인 2대대 소속 장병의 80%는 충북 출신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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