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류 준비 완료…도쿄전력, 오염수 설비 합격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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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발급했다.
7일 NHK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도쿄 전력에 이 같은 합격 증서를 발행함으로써 후쿠시마 제1원전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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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발급했다.
7일 NHK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도쿄 전력에 이 같은 합격 증서를 발행함으로써 후쿠시마 제1원전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졌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 터널 등 방류 설비를 지난달 26일에 완성했고, 이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이 지난달 28~30일 방류 설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종료증이 발급되면서 일본 정부가 밝혀왔던 여름 오염수 방류 를 위한 설비는 모두 갖춰진 셈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일 도쿄전력 현지를 시찰, 방류 설비 등의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의 핵심이 되는 부분에 대해 눈으로 확실히 확인하는 동시에 도쿄전력 등에 대해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업인들의 이른바 '풍평 피해' 우려에 대해 거듭 설명하는 동시에, 안전성 확보와 풍평 대책에 대해 직접 후쿠시마 현지인들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풍평 피해란 근거 없는 소문으로 특정 지역의 생산품 소비나 관광 수입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해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정도"라는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IAEA 최종보고서 내용을 존중한다며 "오염수 방출이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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