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홀딩스, 강남 금싸라기땅 사업 정상화 눈길...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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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가 청담동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으로 디벨로퍼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루시아홀딩스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눈에 띈다.
그에 반해 루시아홀딩스는 강남권 내에서도 알짜 부지인 청담동 도산대로에서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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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가 청담동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으로 디벨로퍼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루시아홀딩스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눈에 띈다.
부동산 PF 시장은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PF 사업장의 5%도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입지적으로 불리한 지방에서는 금융권 대주단이 PF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부동산 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포착된다.
그에 반해 루시아홀딩스는 강남권 내에서도 알짜 부지인 청담동 도산대로에서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 나가고 있다. 도산대로 첫 프로젝트인 ‘루시아 도산 208’는 2개월 만에 분양을 100% 완료했고, 두 번째 개발 프로젝트인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 오피스텔도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루시아홀딩스는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갖은 노력을 지속했고, 그 결과 지난달 30일 브릿지론 연장 날인에 성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루시아홀딩스와 대주단은 진통 끝에 연장 합의를 이뤘고, 시행법인 ‘루시아청담PFV’를 부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본 PF 협의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루시아홀딩스는 본 PF 금융주관사인 메리츠증권 등과 협의를 통해 브릿지론 연장기간인 12월 말까지 PF를 실행할 계획이다.
루시아홀딩스는 브릿지론 연장 성공으로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 후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곧 본PF로 전환하여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청담동 최고 입지이고, 분양가 및 금리 인상 등 대외적인 이슈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초고자산가들을 위한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만큼 분양성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루시아홀딩스 관계자는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브릿지론 연장까지 완료했다”면서, “청담동 금싸라기 땅에 최고 수준의 설계와 마감재로 지어지는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많은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연면적 1만5796.75㎡,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면적 기준 257~452㎡ 공동주택 25세대와 179~223㎡ 주거용 오피스텔 20실을 공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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