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조달청장,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공공조달로 경제 활력도 높이고 민생 챙기겠다”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3. 7. 7. 14:12
김윤상 조달청장은 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곧바로 돌입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조달 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을 위해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김 청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利權)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력’을 당부하면서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윤상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예산과 재정 분야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통’으로 불린다.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리더십과 능력,인격면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가 핸드폰을 어디에 뒀더라”...기억력 나빠진 중년,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 매일경
- “옷은 들고오지 마세요”...日항공사 파격 전략, 이유는 뜻밖에도 - 매일경제
- “사업 못하겠다” 짐싸고 떠난 외국인…오피스빌딩 4분의 1이 ‘텅’ - 매일경제
- “9억 확인했는데 15억 달라니” 청량리 분양권 가격차 이유가 - 매일경제
- [단독] ‘배민’ 창업 김봉진 의장, 회사 떠나 고문으로…전 직원에 메일 - 매일경제
- 8년만에 발견된 남성의 ‘반전’…“사실은 실종이 아니었다고?” - 매일경제
- 하나뿐인 주차장 출입구, 일주일간 막더니…40대 차주, 검찰 송치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천억원…14년만에 최저 - 매일경제
- 이쯤되면 곡예운전 장려?…과속 막겠다는 지자체의 황당한 실험 - 매일경제
- 한화 하주석, 징계 종료 후 첫 실전경기서 멀티히트 폭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