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 美·日 진출 성공하려면"…전략 세미나 개최

제2회 여성기업주간의 일환으로 열려
현지 바이어 발굴 성공 노하우 등 강연

[서울=뉴시스] 미국·일본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현장.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2023.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7일 서울 역삼동 소재 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여성기업 대상으로 미국·일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해외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여성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통시장 정보제공, 현지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유통법인 관계자와 직접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세미나는 ▲현지 바이어 발굴 성공 노하우 ▲일본 시장 이해와 진출 전략 ▲북미 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 등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지 바이어 발굴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유창남 올릭스글로벌 대표가 강연을 맡아 현지 시장 판매에 성공하는 방법, 해외 바이어 발굴 팁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시장 이해와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퍼스트시스템 일본 법인장으로 활동 중인 케빈리가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틈을 타고 일본 유통망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기업인들에게 일본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일본과의 거래 시 겪을 수 있는 사항 등을 전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북미 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알렌정 ALC21 대표가 강연을 맡았으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여성기업에게 기존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 시 실패했던 사례와 함께 효율적인 미주시장 진입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한 센터 이사장은 "현재 미국·일본 내수시장이 강세고 수출로 인한 규제와 제약이 중국, 러시아 등에 비해 덜해 국내 우수 여성기업 제품이 해외에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기업이 해외시장의 길을 터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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