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 슈바인슈타이거, 케인에 유혹 “커리어에 우승컵 하나는 있어야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9)가 해리 케인(30·토트넘)에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6일(현지시간) 뮌헨에서 뛰었던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인터뷰에서 케인에 “자신에게 계속 물어봐야 한다. 이 정도 커리어를 가진 축구선수로서 우승컵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올여름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도 연결됐으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내 다른 팀으로는 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뮌헨은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최근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런던으로 케인을 직접 찾아갔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지난 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5)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보낸 뮌헨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금 뮌헨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팀에 에릭 막심 추포모팅(34)이 있지만 뮌헨의 수준과 맞지 않고 그는 언제나 차선의 선택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최근 투헬 감독과 케인의 회동에 매우 분노했고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15억 원) 이상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까지 맞춰줄 것 같진 않다”라고 말하며 협상이 쉽게 이뤄질 것 같지 않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에서 13년간 활약한 레전드다. 그는 500경기를 소화하며 68골 99도움을 기록했고 팀을 이끌고 분데스리가에서 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2-13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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