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K 영입' 여전히 난항...'711억' 제안도 퇴짜→인터밀란은 '782억' 요구

한유철 기자 2023. 7. 7.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오나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의 에이전트인 알버트 보티네스는 맨유와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기본 4500만 유로(약 640억 원)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옵션을 포함한 형태로 영입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했고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맨유의 목표는 잉글랜드 챔피언 및 유럽 챔피언이다. 이를 위해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계획했다. 해리 매과이어, 도니 반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 등 입지가 불안한 선수들을 처분하고 수준급 선수들로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알려진 것에 비해 영입 진행 정도는 다소 더디지만,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면서 본격적으로 오피셜을 띄우기 시작했다.


골키퍼 역시 보강 포지션 중 하나다. 맨유는 최근 10년 넘게 팀을 이끈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했다. 재계약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됐지만, 맨유는 확실한 결정을 하지 못했고 계약 기간이 지남에 따라 데 헤아는 자유계약(FA) 형태가 됐다.


그를 대체할 후보는 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오나나. 아약스를 거쳐 수준급 골키퍼로 성장한 오나나는 2022-23시즌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1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3경기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올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이며 맨 오브 더 매치(MOM)급 활약을 했다.


맨유는 적극적이었다. 첼시 등 다른 구단과 연관되기도 했지만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였다. 이들은 오나나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의 에이전트인 알버트 보티네스는 맨유와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제안도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기본 4500만 유로(약 640억 원)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옵션을 포함한 형태로 영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답변은 'No'였다. 이들은 이적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로마노는 최소 5500만 유로(약 782억 원)의 금액이 제시돼야만 인터밀란이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적료를 높여 추가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5200만 유로(약 739억 원) 정도의 금액으로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 며칠 내에 새로운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 맨유는 인터밀란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