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7개 해수욕장, 8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

전원 기자 2023. 7.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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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지역 57개소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내 총 66개 해수욕장 중 57개소가 8일, 14일, 15일, 22일 개장할 예정이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8일부터 8월27일까지 최장기간인 51일간 운영된다.

전남지역 56개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면서 소방당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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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 최장 51일 운영
전남도·소방, 안전사고 예방 '총력'
전남 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지역 57개소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내 총 66개 해수욕장 중 57개소가 8일, 14일, 15일, 22일 개장할 예정이다.

목포 외달도, 여수 만성리·방죽포·장등·모사금·무슬목·안도·거문도 유림·웅천·낭도,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1개 해수욕장이 8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8일부터 8월27일까지 최장기간인 51일간 운영된다. 영광 송이도 해수욕장은 22일부터 8월12일까지 23일간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는 해수욕장 56개소를 개장해 55일간 운영했으며 6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전남도는 지역 물가, 위생, 수질관리 등 분야별 이용객 편의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이용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과 무더운 여름날씨 예보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7종 4000여개의 안전 장비를 비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56개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면서 소방당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전남소방본부도 해수욕장 17곳 등 29개소를 대상으로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구조·구급대원들은 8월말까지 주요 지점을 하루 2~3차례 순찰한다. 소방당국은 하루 119명(소방대원 74명, 자원봉사자 45명)의 인력과 고무보트, 잠수장비세트 등 11종의 운영장비 292종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전남소방 관계자는 "올해도 피서객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는 등 시도민들도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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