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감독 "한국은 경험 풍부…지소연·박은선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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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 상대인 아이티 여자축구대표팀의 니콜라스 델레핀 감독이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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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 상대인 아이티 여자축구대표팀의 니콜라스 델레핀 감독이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여자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이기도 하다.
델레핀 아이티 감독은 7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에 대해 분석을 했는데, 스피드가 뛰어나다.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아이티와 달리 경험이 풍부하다. 젊은 선수들이 포함돼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며 "롱패스와 측면을 활용한 전술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중남미 국가인 아이티는 FIFA 랭킹 53위로 콜롬비아(25위)보다 낮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월드컵에서는 D조에 속해 잉글랜드, 덴마크, 중국과 경쟁한다.
델레핀 감독은 지소연(수원FC)과 박은선(서울시청)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경계했다.
그는 "지소연은 경험이 풍부하다. 또 박은선은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아이티는 한국의 조별리그 H조 첫 상대인 콜롬비아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델레핀 감독은 "점유율이 높은 콜롬비아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공격적인 운영은 매우 비슷하다"며 "선수들이 빠르고 기술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티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셉 타비타는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아이티도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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