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 28.2조…공급목표의 71%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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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금액이 올해 공급목표의 71%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금액이 28조2360억원(약 12만356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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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리 상승기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금액이 올해 공급목표의 71%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금액이 28조2360억원(약 12만356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6월 말까지 신청된 총 금액 42조1471억원(18만4509건) 중에서 심사를 통해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신청이 취소되거나 불승인 처리된 13조9000억원(약 6만4000건)을 제외한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담대를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
시중 주담대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장기간 이용 가능하며 자금용도에 큰 제한 없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6월 말 기준 자금용도별 유효신청액은 신규주택 구입 용도가 15조9191억원(6만4309건)으로 전체의 56.4%를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 용도는 10조1382억원(4만7617건)으로 35.9%,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는 2조1787억원(8430건)으로 7.7%였다.
올해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 목표가 39조6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1월30일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목표액의 71.2%가 채워진 셈이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만 42세,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6700만원, 평균 주택가격은 4억7000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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