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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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의 '알고리즘 조작' 논란에 휘말린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선했다.
네이버는 지난 6일 네이버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를 이용자가 더 구체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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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요소·알고리즘 검토위 관련 내용 등 콘텐츠 제공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 위해 성실히 소통할 것"
[더팩트|최문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의 '알고리즘 조작' 논란에 휘말린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선했다.
네이버는 지난 6일 네이버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를 이용자가 더 구체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와 서비스 운영원칙, 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 등에 게시했던 관련 내용을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화와 비개인화를 기준을 각 알고리즘 요소(피처)의 의미를 설명해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MY뉴스와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를 선보여 보다 이용자에게 AI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고, 네이버는 이에 공감하며 뉴스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2019년부터 자체 기사 배열을 중단하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인 '언론사 편집'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 뉴스 추천이 놓칠 수 있는 심층기사를 제공하며 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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