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떠난 브브걸, 해체설 딛고 8월 초 컴백[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브브걸(BB GIRLS/민영, 은지, 유나, 유정)이 컴백한다.

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7월 7일 뉴스엔에 "브브걸이 8월 초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워너뮤직코리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7년 발매한 ‘Rollin’’(롤린)으로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한 브브걸은 기존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Girls)로 활동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하며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싱글 'Goodbye'(굿바이)를 발표해 해체설에 휩싸였다. 이에 민영은 2월 16일 팬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 멤버 넷을 언제든 함께 할 의사가 있다. (소속사와) 계약 종료일뿐 우리는 그대로다"고 해명했다.

브브걸은 6월 13일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해체를 고민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멤버들은 “개명하게 된 이유는 (소속사 이적으로) 이제 그 이름을 못 쓰게 됐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팀명을 지었다”며 "아이돌에게 보통 마의 7년이라는 게 있다. 개인 활동과 팀 활동 등 다양한 방향성을 놓고 논의했다. 상의 끝에 ‘그룹 활동을 그만해야 할 시점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결합 계기도 밝혔다. 멤버 은지의 ‘우리 다시 해볼까’라는 한 마디에 다시 모였다는 브브걸은 “이 팀을 깨기 너무 싫었다"며 "‘이 사람들을 놓칠 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하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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