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남아공에 'ICT 기반 의료의 질 관리' 전수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교육 위원회, 국회의원 등을 맞았다.

7일 심평원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2년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했다.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중앙, 9개 주 보건부와 의료기관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방문으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지속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ICT 기반의 의료 질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 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의료 질 관리와 효율적인 보건재정 운영을 위한 ▲진료비 적정 심사 프로세스 ▲의료의 질 관리 ▲의약품 안전사용·유통정보관리 등 업무를 소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 방문단은 ▲한국의 초기 건강보험 도입 배경 ▲도입 과정 중 애로사항 ▲의료기관 간 ICT 기반 진료정보 교류 ▲건강보험시스템 해외수출 사례 등을 질의했다.

Edward Njadu 방문단 대표는 "한국의 UHC(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과정이 인상적이고 모범적이다"고 말했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와 심사평가원의 ICT 기반 건강보험시스템의 우수성 등을 알릴 수 있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 내 심사평가원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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