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송민혁, 프로 전향 선언 “2024 코리안투어 데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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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송민혁(19)이 7월 5일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민혁은 KPGA가 부여하는 투어프로 특전 자격 중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돼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송민혁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설렌다"며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가 목표이고 그 이후에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프로 전향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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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이제는 프로라고 불러주세요”
‘국가대표 출신’ 송민혁(19)이 7월 5일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민혁은 KPGA가 부여하는 투어프로 특전 자격 중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돼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송민혁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설렌다”며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가 목표이고 그 이후에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프로 전향 소감을 전했다.
2004년생인 송민혁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키 174cm, 몸무게 68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는 그는 현재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약 290야드 나가고 장기는 퍼트다.
주니어 때부터 아마추어 시절 송민혁이 거둔 승수는 총 15회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적어 냈다.
올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준우승,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급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프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는 10회 대회와 12회 대회에서 각각 2위,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스릭슨 포인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끝까지 스릭슨 포인트 순위를 유지한다면 스릭슨 포인트 1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코리안투어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현재 송민혁이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할 수 있는 길은 3가지다. 먼저 향후 추천 선수 등으로 출전하게 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서 우승 또는 꾸준한 성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다. 또한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안에 진입하면 2024년 투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시드를 얻는 방법이다.
송민혁은 “사실 현재 상황에서는 KPGA 스릭슨투어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수월해 보인다”고 웃으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 참가하는 대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송민혁은 “현재 투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규 선수, 배용준 선수 모두 다 친한 사이인데 이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밝히며“프로 선수로서 조금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샷의 거리를 늘려야 하고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 수립 등 경기 운영 능력도 더 발전해야 한다"며 보완 과제를 해결할 뜻을 전했다.
한편 송민혁은 이번 달 20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펼쳐지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프로 신분으로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회다.
(사진=송민혁/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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