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이권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할 것"

박진환 2023. 7.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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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이 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안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김 청장은 제38대 조달청장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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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신임 조달청장, 7일 현안점검 회의로 업무 돌입
김윤상 조달청장이 7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장 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윤상 신임 조달청장이 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안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김 청장은 제38대 조달청장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는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력’을 당부한 뒤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윤상 조달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예산·재정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정통관료이다. 기재부 근무 당시에는 직원들이 뽑는 ‘닮고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리더십과 능력, 인격 등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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