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팀,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콜린 벨 감독 "아이티전 통해 약점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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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린 벨 감독은 "아이티를 분석했는데 어려운 상대가 될 것 같다"며 "경기를 하면서 우리 팀의 장단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월드컵 준비 단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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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아이티는 이날 경기를 통해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17위)이 아이티(53위)에 앞서고 있으나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상대인 만큼 콜린 벨 감독은 만만히 보지 않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린 벨 감독은 "아이티를 분석했는데 어려운 상대가 될 것 같다"며 "경기를 하면서 우리 팀의 장단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월드컵 준비 단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벨 감독은 "아이티의 강점인 스피드를 통해 우리의 어떤 단점이 노출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두 팀 모두에게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의 조셉 델레핀 감독은 "한국은 경험 많고 준비가 잘된 팀이다. 특히 지소연, 박은선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도 있고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며 이번 평가전을 기대했다.
벨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어떤 경기든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며 "아직 월드컵에서 골이 없는데 득점하기 위해 (호주에서) 열심히 하고 오겠다. 목표는 16강"이라고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6세 1개월의 나이로 한국 남녀 대표팀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로 발탁된 케이시 페어에 대해서 박은선은 "(나도 17세의 어린 나이로 월드컵에) 처음 나갔을 땐 너무 어렸다"면서도 "케이시가 충분히 능력이 있어 뽑혔다고 생각한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0일(월) 오후 호주 시드니로 날아간다. 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은 25일(화)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며 30일(일) 모로코, 내달 3일(목)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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