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세 멈춰… 전세가격도 보합 기록

채민석 기자 2023. 7. 7.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5일 이후 48주 만에, 전세가격은 지난해 7월 15일 이후 51주 만에 보합(0.00%) 전환됐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변동률은 1년가량 이어지던 장기 하락세를 뒤로하고 보합(0.00%)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매가격, 지난해 8월 5일 이후 48주 만에 보합 전환
재건축, 일반아파트도 하락세 멈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단지. /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5일 이후 48주 만에, 전세가격은 지난해 7월 15일 이후 51주 만에 보합(0.00%) 전환됐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변동률은 1년가량 이어지던 장기 하락세를 뒤로하고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19일 -0.05%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0.02%, -0.01%, -0.01%, -0.02%, -0.01%, -0.01%, -0.02%, 0.00%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해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소폭 하락해 각각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25개구 대다수가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약세를 보인 곳은 8곳에 그쳤다. 구별로는 도봉(-0.02%), 성북(-0.02%), 양천(-0.02%), 영등포(-0.02%), 노원(-0.01%), 마포(-0.01%), 은평(-0.01%), 중랑(-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3%), 산본(-0.02%)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1%), 남양주(-0.01%), 부천(-0.01%), 수원(-0.01%), 평택(-0.01%)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역전세 우려감이 여전했지만 정부가 임대인 중심의 대출규제 완화 대책 발표로 진정되는 분위기다. 서울은 보합 전환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구로(-0.02%), 도봉(-0.02%), 영등포(-0.02%), 성북(-0.01%), 은평(-0.01%) 등이 하락세였다.

신도시 전세는 평촌(-0.08%), 일산(-0.04%), 산본(-0.02%)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09%), 이천(-0.07%), 의정부(-0.04%), 인천(-0.02%), 수원(-0.02%)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연초 발표된 1.3대책을 기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7월 이후의 하반기에 가장 큰 리스크인 역전세와 관련된 대출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정책 효과에 힘 입은 시장 회복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의 경우 7월 말부터 1년 한시로 전세 보증금 반환 대출에 한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배제하고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하는 만큼, 전세보증금 상환 여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