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맞아?'...맨유, 케인 대신 '덴마크 홀란드' 영입 위해 830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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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드에게 접근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아탈란타 스트라이커 회이룬드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32억 원)를 내놓는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 회이룬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낸 후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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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전방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드에게 접근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아탈란타 스트라이커 회이룬드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32억 원)를 내놓는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 회이룬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낸 후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가 급하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이전보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성적도 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전방은 분명 아쉬웠다. 안토니 마르시알이 있었는데 부상 빈도가 잦았고 나와도 기대 이하 활약을 보였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나서고 우트 베호르스트를 급하게 영입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안했어도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졌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1순위로 삼은 이유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언급됐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도 있었다. 모두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는 선수들이며 일정 수준 이상 득점력을 보장하는 이들이다. 1순위 영입 후보들로 여겨졌는데 영입이 가까워진 선수는 없다.
회이룬드에게 눈을 돌렸다. 회이룬드는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스트라이커로 2003년생이다. 나이가 어리지만 아탈란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넣었고 덴마크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서 4경기 6골을 터트리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키 191cm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우수한데 속도까지 빨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덴마크의 홀란드로 불린 이유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에 비해 결정력이 떨어지며 연계 능력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압박 능력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많긴 해 영향력이 커도 최전방에서 마무리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건 맨유 입장에선 불안점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회이룬드 영입설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2일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둬 신뢰도가 있다. 그래도 회이룬드를 노린다는 소식에 웃을 수가 없었다. 회이룬드는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는 선수이긴 하고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정상급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 아탈란타 감독도 회이룬드는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맨유는 케인 같은 더 경험 많은 골잡이를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텔레그래프'는 "회이룬드는 현실적인 타깃이고 의심할 여지없는 매우 유망한 자원이다. 맨유는 케인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실행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완료한 맨유는 회이룬드와 함께, 안드레 오나나도 원하지만 거래가 완료되려면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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