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불륜? 웃으며 농담했을 뿐,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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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남성을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명예훼손 교사 혐의 등으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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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최정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미스러운 소식에 실망을 느껴야 했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남성을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명예훼손 교사 혐의 등으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재주목을 받자 최정원은 "20대 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동생과 지난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한 시간 커피를 마신 적,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과 간식을 먹은 적, 그리고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역시 약 한 시간에 걸쳐 사이클을 탄 적이 있다"며 "그 세 차례 이외에 제가 그 동생을 더 만난 적이 없음은 이미 이 사안과 관련된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해 7월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욕으로 도배된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A씨를 보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전 세번의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를 포함한 대화를 하려 했다. 그러나 그 A씨는 저에게 '이미 내 아내가 당신과의 불륜을 인정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형한테 사과하면 200억대 회사를 하는 본인이 앞으로 잘 봐줄 수도 있고 나를 알아두면 너한테도 좋을 것이다'는 내용도 있었으나 그 말 뜻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최정원은 "내가 불륜을 했다는 얘기는 차원이 다른 문제였기 때문에 저는 A씨에게 '그럴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그 분은 동생이 쓴 각서를 토대로 제가 알지 못하는 얘기들을 계속 했고 이후 그 각서 안에는 제가 전혀 인정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에게 연락이 왔고, A씨가 시키는 대로 각서를 작성하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면 가족에 대한 욕도 아이에 대한 위협도 사그라들지 않을까 했다는 말들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A씨를 아내에 대한 가정폭력(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한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두 분 사이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지금 진행 중인지 잘 알지 못한다. 저와 그 동생은 위에서 설명한 세번의 만남 외에 어떠한 연락도 추가적으로 한 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정원은 "그 옛날 너무도 편하게 오며 가며 인사하던 시절의 기억에 의존해 대단히 큰 일이 아니라 생각한 게 멍청했다"며 "그 동생과 감 떨어지게 얼굴 보고 반가워하고 웃으면서 생산성 없는 농담은 했을지언정 그 바보같은 행동들을 넘어선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아내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채널은 A씨가 언급한 인물이 최정원이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2월 최정원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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