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김연아 금메달 뺏은 소트니코바 "당시 도핑테스트 양성" 파장
9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최근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의 한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실토했습니다.
그녀는 "두 번째 샘플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지만, 1차 양성만으로도 약물 투여 의심이 제기될 수 있어 러시아 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트니코바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의 조직적인 약물 투여 실태를 조사한 2016년 도핑 의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러시아 피겨계는 황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트니코바를 지도했던 코치 등 러시아 피겨계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며 약물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재 해당 발언이 담긴 유튜브 영상 역시 곧바로 삭제 조치됐습니다.
소트니코바는 9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대신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국내에서도 유명합니다.
당시 압도적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 선수에 비해 부족한 회전수와 착지 실수 등이 있었지만, 김연아 선수보다 무려 5.48점이나 앞선 점수를 기록해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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