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아” 이효리♥︎이상순, ‘쉬는부부’급 결혼 10년차 부부의 고민[Oh!쎈 이슈]

강서정 2023. 7. 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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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홍현희는 "선물줘라"라고 했고 이효리는 "집에서도 안 하는 뽀뽀"라며 이상순과 입을 맞췄고 "오늘밤 우리 불탈 수 있다"고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로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어 한다고 했지만 나름의 고민이 있었고 방송에서도 공개적으로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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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혼 10년차 부부들이 겪고 있을 만한 고민들을 토로해 결혼한 부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히트곡 바꿔부르기를 했고 화사의 ‘멍청이’를 선택했다. 이효리는 ‘멍청이’ 무대를 남편 이상순과 하기로 했고 광주에서 열리는 무대를 위해 리허설을 하려고 했는데 제주도 기상 악화로 이상순이 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공연 당일 이상순이 폭풍우로 결항된 비행기 대신 배를 탔고 이효리는 도착한 이상순을 안고 눈물을 글썽이며 울컥했다. 이효리는“배가 떠서 너무 다행이다. 젊은 친구랑 리허설하니 좋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순은 “내가 안 오는게 나았던 거냐”며 센스있게 받아 쳤다. 이효리는 “고생했다. 오늘 각오해라”며 19금 눈빛을 보내고, 이상순도 “오늘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온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이거 19금 아니고 40금 농익음 팜므파탈 버전 ‘멍청이’가 될 거다. 난리나겠다”며 무대를 소개했다. 이어 이효리가 과감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고, 이상순의 기타연주부터 반응이 폭발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기타 연주에 맞춰 독보적인 섹시미와 치명적인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이효리는 “사심으로 선곡을 했다. 결혼 10년 되면서 부부 사이는 친구 같이, 가족 같이 좋은데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며 “남편이 기타치는 모습을 봤는데 섹시하다. 정말 설렜다.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홍현희는 “선물줘라”라고 했고 이효리는 “집에서도 안 하는 뽀뽀”라며 이상순과 입을 맞췄고 “오늘밤 우리 불탈 수 있다”고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불타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던 바. 지난해 ‘서울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홍현희와 제이쓴이 알콩달콩 뽀뽀하는 걸 부러워했다. 이상순은 “우리도 하면 되잖아. 뽀뽀 한번 할까?”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하자 그냥”이라며 곧바로 입맞춤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아무 감흥없다. 내 팔에 뽀뽀하는 기분”이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그건 좀 심하잖아”라고 서운해 했다. 이상순은 “뽀뽀하는건 좋은데..”라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뽀뽀하는건 좋다. 키스는 싫다. 좀 그렇다”고 받아쳐 이상순을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비에게도 결혼생활 고민상담을 했다. 이효리는 아직도 아내인 김태희가 너무 예쁘다는 비에게 “진짜 사랑하나보다. 부럽다 지훈아. 넌 진짜 다 가졌구나. 아기들도 너무 에쁘게 잘크고. 나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오빠가 내 엄마같다. 너무 잘챙겨주지 않나. 다정하고. 너무 베스트 프렌드같으니까 모르겠다. 우리만 그런건지 주변에 다그런지”라고 고충을 전했다.

비는 “자극적인걸 시도해봐라”고 조언했지만, 이효리는 "한다. 시도도 한다. 스타킹도 사고 했다. 그런데 오빠랑 너무 24시간 붙어있다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그럼 거꾸로 해라. 형을 스타킹 신겨 봐라”라며 “내가 봤을때 자극적인 게 필요할 것 같다.가끔 향수도 좀 뿌리고. 분위기를 바꿔줘야할때가 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느낌으로. 나 아는 부부는 방을 따로 써보더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로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어 한다고 했지만 나름의 고민이 있었고 방송에서도 공개적으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들 부부는 뽀뽀는 좋지만 그 이상의 스킨십은 피하는, 많은 부부가 겪고 있는 결혼생활로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도 이전보다 스킨십이 줄어든 10년차 결혼생활을 밝히며 친구 같다고 했지만 함께 하는 무대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또 매력을 느끼며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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