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이스라엘군 “과도한 무력행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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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의 제닌 난민촌에서 과도한 군사작전을 벌였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각 6일 기자회견에서, 20년 내 최대 규모인 이번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100여 명이 다치고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학교와 병원, 수도와 전기 시설이 파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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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의 제닌 난민촌에서 과도한 군사작전을 벌였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각 6일 기자회견에서, 20년 내 최대 규모인 이번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100여 명이 다치고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학교와 병원, 수도와 전기 시설이 파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부상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고 구호대원들의 응급 활동에 지장을 줬다면서 “테러를 포함해 민간인들을 향한 모든 폭력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이스라엘이 이번에 과도한 무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합당한 수준의 무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테러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제닌 난민촌에서 대규모 작전을 펼쳐 10여 명을 살해하고 무기, 폭발물 재료, 군자금 등을 압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필요한 경우 이번과 같은 군사작전을 또 벌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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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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