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국군 첫 승리 기억…73년 뒤에도 자녀들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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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 6·25전쟁 당시 국군의 첫 승리를 기억하는 행사가 충북 충주서 열렸다.
7일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서 '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동락전투는 6·25전쟁에서 국군이 북한군에 처음 승리한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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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73년 전 6·25전쟁 당시 국군의 첫 승리를 기억하는 행사가 충북 충주서 열렸다.
7일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서 '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 군악대 공연, 표창장 전달, 전투 실황 보고, 김재옥 교사 추모글 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이뤄졌다.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故 신용관 장군의 자녀 신명진씨, 故 김상흥 중대장의 자녀 김병한씨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길형 시장은 "동락전투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전승"이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모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락전투는 6·25전쟁에서 국군이 북한군에 처음 승리한 전투다. 1950년 7월7일 동락초에 북한군이 집결하자 김재옥 교사가 이 사실을 국군에게 몰래 알렸다. 당시 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는 즉시 초등학교를 포위해 북한군을 섬멸했다.
전투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던 소련제 무기를 발견해 유엔의 참전을 끌어낸 역사적 전투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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