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IAEA 사무총장 면담, 의견 교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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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정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면담은 각자 발간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보고서 관련한 의견 교환에만 그칠 전망이다.
브리핑 후 유 위원장과 언론이 만난 자리에서 IAEA 사무총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면담이 IAEA의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유국희 위원장은 "IAEA도 (보고서를) 발표했고 우리도 발표했다. 그래서 크게 의미를 둘 면담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각자 가진 의견 교환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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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자체 검증 보고서 발표…환경 영향 미미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8일 예정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면담은 각자 발간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보고서 관련한 의견 교환에만 그칠 전망이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일일브리핑에 참석했다.
브리핑 후 유 위원장과 언론이 만난 자리에서 IAEA 사무총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면담이 IAEA의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유국희 위원장은 "IAEA도 (보고서를) 발표했고 우리도 발표했다. 그래서 크게 의미를 둘 면담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각자 가진 의견 교환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한국에 들어온다. 이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는 등 2박3일 일정을 소화한다.
4일 IAEA가 오염수 방류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이어 한국 정부는 7일 자체 검토 보고서를 냈다. 양측 보고서의 주요 결론은 일본이 밝힌 계획대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인체·환경 영향이 미미하며 비상시 대책도 마련됐다는 것으로 동일하다.
정부는 우려 불식을 위해 보고서 관련 세세한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 단체·전문가의 추가 검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국희 위원장은 "27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에 저희가 분석한 데이터를 정리한 자료도 붙어있다. 이와 관련된 여러 근거 데이터가 정리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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