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탕 "기쁘고 흥분돼", 안첼로티 레알 떠나도 선수들과 인연은 계속

김유미 기자 2023. 7. 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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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맡는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은 1년 뒤 끝난다.

2010년대 한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2기'로 3년을 보낸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은 곧 끝나지만, 일부 선수들과의 인연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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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4년 6월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맡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2023-2024시즌을 마친 후 브라질 사령탑에 오른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은 1년 뒤 끝난다. 2010년대 한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2기'로 3년을 보낸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두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라 리가 우승 1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코파 델 레이 우승 각 2회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은 곧 끝나지만, 일부 선수들과의 인연은 계속된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는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대표적이다. 공격수 로드리고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도 브라질 대표팀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밀리탕은 브라질 '글로부 이스포르치'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향후 1년간 대표팀을 이끌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 그리고 안첼로티 감독 부임 소식에 밀리탕은 "두 분 모두 훌륭하시다. 대표팀이 좋은 감독들에게 맡겨졌다고 확신한다. 나는 안첼로티 감독과 아버지와 아들 같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밀리탕은 "우리는 건강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눈다. 농담도 있다. 아주 좋은 관계다. 그가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애정은 정말 좋다. 매우 다정한 사람이고, 개방적이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사람들은 그의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안첼로티 감독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레알 마드리드 내 다른 브라질 선수들의 반응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감한 주제라 많이 이야기하진 않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의 감독이고,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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