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개 시·군에 호우특보…재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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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전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한편 전북지역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오후 12시40분 기준)은 고창 상하 31.5㎜, 부안 줄포 25.0㎜, 정읍 태인 24.0㎜, 전주 완산 22.5㎜, 완주 구이 18.0㎜, 순창 복흥 16.0㎜, 김제 15.0㎜, 진안 주천 13.5㎜, 임실 신덕 12.5㎜, 군산 선유도 10.5㎜, 익산 9.7㎜, 남원 9.6㎜, 장수 번암 9.5㎜, 무주 덕유산 6.0㎜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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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전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 군산과 완주, 전주, 남원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김제·부안·정읍·고창·순창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한 비 구름대가 전북지역으로 유입됨에 따라 나머지 시·군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야외 캠핑이나 계곡 야영 등 야외 활동은 물론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도 자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실제 전북 지역에서는 누적된 강수의 영향으로 정읍시 쌍암동 시도 35호선 일대 사면이 붕괴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각 지역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 상황 변화가 생길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호우가 오는 8일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 시·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난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8일까지 50~100㎜(많은곳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오후 12시40분 기준)은 고창 상하 31.5㎜, 부안 줄포 25.0㎜, 정읍 태인 24.0㎜, 전주 완산 22.5㎜, 완주 구이 18.0㎜, 순창 복흥 16.0㎜, 김제 15.0㎜, 진안 주천 13.5㎜, 임실 신덕 12.5㎜, 군산 선유도 10.5㎜, 익산 9.7㎜, 남원 9.6㎜, 장수 번암 9.5㎜, 무주 덕유산 6.0㎜ 등을 기록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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