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서울학생 50명 강원도로 유학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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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강원 농촌유학 사업'이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7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최명서 영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영월군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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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강원 농촌유학 사업’이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7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최명서 영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영월군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도교육청은 농촌유학 협력학교 모집, 프로그램 개발, 농촌유학 학생·학부모 주거비(월 60만원) 등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에 참가할 학생 모집과 유학생의 교육 및 생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영월군청도 농촌유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첫선을 보일 강원 농촌유학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이다. 오는 9월부터 춘천, 홍천, 영월, 인제, 횡성 5개 지역 10개 학교에서 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강원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내 작은학교에 학생이 유입, 원활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학생수 적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 농촌유학은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해 지자체 혹은 마을이 제공하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과 학생이 학교 인근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농촌유학은 지방소멸 위기,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서울 학생들이 강원 농촌유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을 갖춘 미래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했고,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영월이 농촌유학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늘을 기점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잇는 단단한 협력과 상생의 울타리가 만들어졌다”면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타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의 학생과 가정이 강원을 찾아오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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