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못생겨서 떴잖아' 하면 더 서운해"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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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아내와의 부부싸움을 털어 놓았다.
전민기는 "아내랑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고 전날 싸우다가 '됐어 접어 가지 마!'하고 홧김에 취소했다. 다음날 무지하게 후회했다"고 털어 놓자, 박명수도 "저는 근래에는 싸운 적이 없는데, 예전에는 양가 부모님 얘기를 하면 살짝만 건드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냐"면서 "'올 명절 가지 마! 때려치워'하면서 싸웠다. 그럴수도 있지 않나"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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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와의 부부싸움을 털어 놓았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는 "요즘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다. 그래서 분노가 많은 사람 베스트5를 준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분노가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불법 행위를 참지 못하며, 화내지 않는 사람을 답답해하고 사소한 단어나 표현에 민감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근데 난 기사를 보면서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기사에 '못생긴 걸로 떴다'라는 말이 좀 그렇다"면서 "근데 와이프도 '못 생겨서 떴잖아'라고 하면, '남편한테 무슨 그런 얘기를 해'하면서 서운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화를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는 특징에 박명수는 "그게 부부싸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민기는 "아내랑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고 전날 싸우다가 '됐어 접어 가지 마!'하고 홧김에 취소했다. 다음날 무지하게 후회했다"고 털어 놓자, 박명수도 "저는 근래에는 싸운 적이 없는데, 예전에는 양가 부모님 얘기를 하면 살짝만 건드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냐"면서 "'올 명절 가지 마! 때려치워'하면서 싸웠다. 그럴수도 있지 않나"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전 화를 평소에 잘 안 낸다. 인위적으로 저는 화를 내는 거다. 근데 화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언성을 높힐 것 같으면 자리를 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 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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