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정확성 겸비한' 김수지, 대유위니아 대회 1R 5언더파 선전…시즌 첫 우승 시동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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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의 주인공 김수지(26)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6,5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고,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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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의 주인공 김수지(26)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수지는 7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6,5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고,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8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낸 김수지는 14번(파5)과 바로 다음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15번홀(파3)에선 9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전반에 깔끔하게 3타를 줄인 김수지는 후반 1번홀(파4) 티샷을 러프에 떨어뜨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지만, 3번홀(파5) 3.4m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6번홀(파5)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13.4m 남짓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수지는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를 포함해 4번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대상 포인트 12위, 시즌 상금 23위, 평균 타수 9위를 기록 중이다. 드라이브 비거리 4위(257.1야드)의 장타력을 앞세웠고, 그린 적중률 3위(76.3%)의 정확성도 겸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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