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복귀' 조병규·김소혜, 학폭 논란 꼬리표 지울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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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조병규와 김소혜가 나란히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병규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로 돌아온다.
앞서 김소혜는 2017년 학폭 논란에 처음 휘말렸다.
조병규와 김소혜는 나름대로 학폭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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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로 돌아온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21년 1월 OCN 역대 최고 시청률 11%(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한 시즌1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즌1에서 카운터로 활약했던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다시 뭉쳤다. 또한 학폭 논란을 겪었던 조병규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네티즌 A씨가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이던 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이후 추가의 피해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최초 폭로자인 A씨가 허위 사실을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의 여파는 피할 수 없었다. 당시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하차했다.
김소혜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에 출연한다.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앞서 김소혜는 2017년 학폭 논란에 처음 휘말렸다. 당시 폭로자가 사과를 하며 의혹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2021년 다시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 당시 학폭위원회에서 처벌받은 기록이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김소혜 측은 처벌 기록을 인정하면서도 "단순 오해로 인한 다툼이었다. 따로 자리를 마련해 사과하는 등 당사자들끼리 오해를 풀고 잘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조병규와 김소혜는 나름대로 학폭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꼬리표는 완전히 지워내지 못했다. 그들의 복귀작에도 '학폭 논란'이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과연 이들이 본업을 통해 꼬리표를 완전히 지워내고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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