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산사태에서 겨우 빠져나온 택시 블랙박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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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11시 55분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방향 내장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택시 1대가 깔린 가운데 직전의 모습의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7일 전북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 택시 한 대가 산사태가 일어나는 초입 부분을 찍은 장면이 담겼다.
이번 산사태로 내장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내장호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내장산국립공원 내 집단시설지구 등에는 1시간 동안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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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흙이 와르르 무너지며 뿌연 연기가 시야를 가리는 모습이 찍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가늠케 했다.
기사와 여성 승객 1명은 차를 버리고 급히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는 이후에 더 많이 쏟아진 흙더미와 암석 등등에 상당 부분이 깔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그는 “제가 이 구간에서 조금만 속도를 내서 달렸다면 아마 제 차는 구르는 돌에 맞아 저수지로 빠졌을 거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상기했다.
이번 산사태로 내장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내장호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내장산국립공원 내 집단시설지구 등에는 1시간 동안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낙석의 크기가 워낙 크고 산사태의 구간이 길어 현재로서는 정확한 복구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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