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산책하는데 3m 악어가”...美서 6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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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선 6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보퍼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패니시 웰스의 석호 가장자리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9세 여성이 발견됐다"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악어가 여성 옆을 지키고 서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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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대 여성 숨진 연못서 또 '습격'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보퍼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패니시 웰스의 석호 가장자리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9세 여성이 발견됐다”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악어가 여성 옆을 지키고 서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오전 7시께 집을 나섰지만 이후 반려견만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성의 가족들이 해당 여성을 찾아 나섰고, 여성은 9시 30분께 연못 가장자리에서 발견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여성에게 응급조치를 하려는 도중에도 거대한 악어가 나타나 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고, 주 천연자원부 관계자는 9피트 9인치(약 297cm)길이의 수컷 악어를 포획해 안락사 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88세의 여성이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여성이 연못 근처에서 정원을 가꾸던 중 물에 빠졌고, 악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악어 전문가인 제이 버트필로스키는 “악어에 의한 공격은 흔치 않지만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며 “악어가 사는 지역이 인간에 의해 개발되면서 인간이 공격당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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