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컨소시엄 “압구정3구역 조합원 자산가치 증대에 중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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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희림]
희림컨소시엄은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해 360%의 용적률을 제안해 1.6배 내 집의 실사용면적이 커지는 1:1 제자리 재건축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건축법, 주택법 등 법에 근거한 용적률 인센티브(제로에너지주택, 장수명주택, 지능형건축물)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상승을 위해 1.2배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여 계획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작성한 재건축 설계공모 관련 설계지침에 근거한 것이며, 또 서울시 주무부서에 서면질의를 통해서 “건축법 및 주택법 등 개별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는 중첩하여 적용이 가능하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에는 용적률 최대한도(300%이하)의 120% 이하까지 중첩 적용이 가능하다”는 공식 답변을 받은 것이다.

희림컨소시엄은 경쟁사가 주장하는 용적률 360%는 공모지침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공모기준에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을 상향시킬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로지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법과 설계지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

용적률을 300%에서 360%로 상향할 경우, 분양면적 4만평 증가, 가치로 환산하면 6조원(강남 평당 1.5억 반영) 규모다. 모든 조합원들의 평균 자산가치가 상당히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희림컨소시엄이 제안한 설계안을 살펴보면, 70층, 52층 2개의 스카이커뮤니티와 12개의 스카이어메니티로 최상층 커뮤니티를 특화했으며, 100% 한강 정면조망과 남향 및 맞통풍, 테라스를 적용한 미래도시형 주동 디자인으로 조합원의 미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한편, 압구정 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중 가구 수가 가장 크고, 역과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15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설계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재건축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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