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오해 피할 기회…중국과 의사소통 심화 기대”

어제(6일)부터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 오해를 피하고 의사소통을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 도착한 뒤 “나는 중국 당국자들과 기업 경영자들을 만나러 베이징에 오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미국 노동자·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들에서의 협력을 추구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우리는 필요할 때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고, 이번 방문은 소통할 기회이자 의사소통 오류 또는 오해를 피할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두 국가 사이의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의사소통을 심화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며 “나는 방문 기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와 중국 측 인사들의 만남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문제와 환율문제,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희귀 광물 수출 통제 등 양국 간 경제 현안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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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