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핏빛바다에 이어 ‘형광 하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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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연안이 빨간색으로 물든 데 이어 나라현 이코마시의 한 하천이 형광 녹색으로 변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트위터 등 SNS에서는 나라현 이코마시의 타츠타 강이 녹색으로 변했다는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경 하천 인근을 산착하던 시민이 이를 발견에 인근 저수장에 신고했고 이코마시 당국은 1시간 30분만에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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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일본 연안이 빨간색으로 물든 데 이어 나라현 이코마시의 한 하천이 형광 녹색으로 변하는 일이 발생했다.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경 하천 인근을 산착하던 시민이 이를 발견에 인근 저수장에 신고했고 이코마시 당국은 1시간 30분만에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시에서는 “검사 결과 녹색으로 변한 하천수는 입욕제 등에 사용되는 무해한 발색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했다. 시는 농업용수 등 사용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내렸다가 당일 저녁 주의 조치를 해제했다.
그럼에도 일본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현지 주민은 “강물이 녹색으로 변했다. 원인이 무엇일까. 무섭다”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며 우려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일본 오키나와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바다가 빨갛게 물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냉각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이 유입되면서 바다 색은 푸른 빛에서 붉은 색으로 변한 것. 냉각수는 유출 대응을 위해 빨간색으로 착색돼 있다.
다만 이 역시 일본 보건 당국은 “환경에 큰 영향이 없다”며 “프로필렌글리콜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전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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